서울중앙지법원장 이성호, 남부지법원장 김문석… 법원장 소폭 인사 단행
입력 2013-11-11 17:42
대법원은 황찬현(61·사법연수원 12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서울중앙지법원장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오는 14일자로 소폭의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성호(56·연수원 12기) 서울남부지법원장이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법원장에 보임된다. 이 남부지법원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신일고·서울대를 나왔다. 지적재산권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 남부지법원장의 자리는 김문석(54·연수원 13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맡게 된다. 부산 출신의 김 수석부장판사는 중앙고·서울대를 나왔으며, 최초로 성폭력전담재판부의 재판장을 맡았다. 여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수석부장판사로, 문영화 사법연수원 수석교수가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각각 보임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인사 규모를 최소화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간인사로 소폭 규모로 단행됐다”고 밝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