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건진 한 문장] 하나님의 맹렬한 사랑
입력 2013-11-11 17:15
대중적인 종교가 말하는 일반적인 탁상공론은 은혜 없이 연합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매춘부들과 세금 사기꾼들은 은혜로 춤추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우리는 제 꾀에 속아 착각에 빠진다. 사실 예수님과 하나 되는 영원한 안식의 연합은 대가가 너무 커서 돈, 야망, 성공, 명성, 섹스, 권력, 권한, 지위 따위로는 얻을 수 없다. 그런가 하면 자기비하라는 치명적인 덫은 나처럼 별 볼일 없고 불평에 찬 얼간이들과 허접한 쓰레기들이 예수님과 친해지지 못하게 막는다.(중략)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탁상공론에 신물이 났다. 그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들은 꽉 막힌 사고와 방법을 거부한다. 굳어진 틀과 전통적 권위에 대한 그들의 무관심은 그런 것들이 이미 파산하여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선언이다.
하나님의 맹렬한 사랑(브레넌 매닝 지음, 두란노) 84, 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