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향토산업 육성으로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입력 2013-11-11 15:35
[쿠키 사회]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4년 향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도내 6개 사업이 선정, 국비 90억원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9개 사업이 신청해 예비 선정을 거쳐 전남 6개 사업을 비롯해 최종 20개 사업이 확정됐다.
전남지역의 선정된 사업은 여수 거문도 해풍쑥, 고흥 유자 한우, 신안 건정(마른 생선), 장성 마을반찬, 강진 황금 한우, 장흥 표고식품 등이다.
이들 사업에 대해선 오는 2017년까지 4년간 국비 90억원을 포함해 180억원(개소당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공시설 확충, 상품 개발, 브랜드 육성 등에 집중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이끌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비롯해 2007년부터 총 46개소의 향토사업이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량(전국의 23%)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는 40개의 향토사업에는 국비 427억원을 포함해 총 852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해까지 추진한 향토사업 35개소에 대한 성과 분석 결과 기업 매출액은 사업 전보다 82%, 참여농가의 호당 소득액은 76%가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