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총회, 역사에 남을 성공적 대회”…WCC총회 준비 핵심관계자들 명성교회서 마지막 회의

입력 2013-11-10 18:35 수정 2013-11-10 19:36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를 준비했던 핵심 인사들이 1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성공적인 총회 개최의 의미를 나눴다.



김삼환 한국준비위원회 대표대회장과 손인웅 박준서 장상 최희범 조성기 김종생 고세진 목사,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WCC 총무, 금주섭 세계선교와전도위원회(CWME) 총무, 이봉관(서희건설 회장) 장로, 배현주 부산 장신대 교수 등은 “이번 부산총회가 WCC 역사에 남을만한 성공적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이번 부산총회를 두고 참석자들이 한결같이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WCC 60년 역사상 최고의 총회를 치렀다. 매우 인상적이다’고 말한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교회가 한국교회의 영성과 신앙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한국교회와 특히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고 WCC와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대회장은 “중국교회와 인도네시아교회가 WCC 총회 개최를 적극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아시아권인) 한국에서 또 다시 총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수백 년이 지나야 가능하다”며 “부산총회가 한국 교회사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고 밝혔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