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11月 11日)

입력 2013-11-10 18:51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잠27:10)

“Do not forsake your friend and the friend of your father, and do not go to your brother's house when disaster strikes you-better a neighbor nearby than a brother far away.(Proverbs 27:10)

조선 중종 때 학자 김정국은 ‘천금으로 밭을 사고, 만금으로 이웃을 산다’는 시를 남겼습니다. 그가 지은 향약문에서는 이웃을 사촌이 아니라 삼촌반이라고 부릅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습니다. 가까이 살면서 늘 만나는 이웃이 멀리 떨어져 살면서 뜸하게 만나는 사촌보다 훨씬 낫다는 말입니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 친구와 이웃은 누구보다 나의 사정을 잘 알고 도와주며 환난 날에 힘과 용기를 줍니다. 크리스천은 이웃과 함께 서로 돕고 지내는 다정한 사촌이 되어야 합니다. 보살핌과 섬김은 복음을 강하게 증거합니다. 믿고 행하는 사랑의 크리스천이 되어야 합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