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평균 연령 39.2세…인구 2년 연속 감소
입력 2013-11-10 12:04
[쿠키 사회] 서울 시민의 평균 연령이 39.2세로 높아졌다. 인구는 2년 연속 감소했다.
서울시는 10일 20개 분야 334개 항목의 통계를 담은 ‘2013 서울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를 살펴보면 서울 인구는 1960년 244만5000명에서 2012년 1044만2000명으로 4.3배 늘었다.
1992년에 1096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1년 1052만9000명, 2012년 1044만2000명으로 처음 2년 연속 줄었다.
65세 이상 노인은 111만995명으로 10년 새 49만5433명이 늘었다.
평균 연령도 전년보다 0.5세 높아진 39.2세로 나타났다. 첫 조사 때인 1960년 서울 시민의 평균 연령은 23.9세였다.
지난해 하루 평균 출생자 수는 257명으로 전년보다 6명 늘었다. 혼인은 196쌍, 이혼은 55쌍이었다.
세대 수도 2012년에 전년보다 1만4782세대가 줄어든 417만7970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주택 수는 349만7951호로 집계됐다. 주택보급률은 97.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4.2%로 가장 많았다. 주택보급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은평구(105.8%)였다.
등록 외국인 수는 24만7108명으로 전년보다 3만1987명 줄었고, 총 인구의 2.4%를 차지했다.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2011년보다 0.3% 줄어든 296만9184대였다. 자가용은 275만9567대로 전년보다 0.1% 늘었다.
하루 평균 지하철, 버스 이용 승객은 각각 699만명, 457만명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