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승무패 투수 다나카 아시아시리즈 출전키로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정규시즌 동안 24승무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가 아시아시리즈에 전격 참가한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8일 “라쿠텐을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다나카가 오는 15일 대만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한다”면서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올해 대회를 개최하는 대만 측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다나카를 대동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호시노 감독은 인터뷰에서 “다나카를 대만에 데리고 가지만 경기에 내보내 무리시키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일본 언론은 일본시리즈 7차전처럼 다나카가 깜짝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