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 축제 22~24일 임진각광장에서

입력 2013-11-08 10:32

[쿠키 사회] 국내 유일의 콩 축제인 파주장단콩 축제가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22~24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파주장단콩 축제는 매년 11월 콩 수확시기에 맞춰 열린다. 지난해에는 약 76만명이 찾아 7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축제장에서는 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선비콩, 밤콩 등 다양한 장단콩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된장, 청국장, 간장 등 관련 식품과 파주지역 농축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철저한 리콜제 실시와 함께 구입한 농산물을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준다.

파주장단콩 관련 상설전시장, 먹거리마당, 꼬마메주 만들기 체험, 도리깨 콩타작, 가마솥순두부 체험, 전통장·전통주 만들기, 장단콩 주부가요대전, 파주장단콩요리 전국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파주장단콩은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나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됐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콩 장려품종으로 결정된 ‘장단백목’으로 뽑혀 전국에 보급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031-940-5281)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