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치료 권한 의사 차량 부순 30대 구속

입력 2013-11-08 09:50

[쿠키 사회] 알코올 중독 치료를 권유했다는 이유로 의사의 차량을 부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홍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손모(38)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15분쯤 홍천군 모 병원 주차장에서 의사 최모(53)씨의 BMW 승용차량을 철제의자로 내리쳐 1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는 의사가 자신에게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