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이종익 책임연구원, 소행성체 분석 논문 사이언스 게재

입력 2013-11-07 19:01 수정 2013-11-07 23:11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이종익(50·사진) 극지지구시스템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소행성체 분석에 참여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이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2월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 인근 상공에서 공중 폭발한 소행성에 대한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극지연구소가 2006년부터 남극에서 운석을 회수해 관련 연구를 시작한 지 7년 만의 성과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분석 결과는 연구소가 2006년부터 가동 중인 ‘레이저 불화방식 산소동위원소 분석기’를 이용해 나온 것”이라며 “우리나라 운석 분석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