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쟁이 꼬마들 시골 마을 추억 쌓기… EBS ‘엄마 없이 살아보기’
입력 2013-11-07 17:34
엄마 없이 살아보기 (EBS·오후 7시30분)
겁이 많은 상후(7)와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은빈(8). 두 엄살쟁이가 엄마 없이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 횡성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 두 꼬마를 맞은 것은 ‘꼬마 농부’ 지원(7). 어린 나이에도 트랙터를 능수능란하게 운전하는 지원이를 따라 이들은 제일 먼저 표고버섯 따기에 나섰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버섯 따기에 지친 꼬마들 사이에 결국 싸움이 났다. 지원이만 편드는 상후에게 은빈이는 기분이 상했고, 상후는 울음을 터트렸다. 소동은 이뿐 아니다. 정글 탐험을 하기 위해 산으로 향했지만, 아이들은 금세 지치고 만다. 대장 노릇을 하려던 지원이는 상후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다투고 만다. 급기야 대장의 카리스마를 발휘하기 위해 지원이는 두 꼬마들에게 “산에서 재운다”며 엄포를 놓는데…. 집 짓고, 팥 줍고, 밤에는 한글 교실에서 단어 맞추기까지. 세 꼬마의 추억 쌓기가 펼쳐진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