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기독국제학교 조슈아 리 교장
입력 2013-11-07 17:32 수정 2013-11-07 22:06
“이젠 영어 못해도 입학 가능합니다”
“한국기독국제학교가 자체 건물로 이전하면서 문턱을 낮춰 학생을 모집합니다. 그동안 영어수업이 가능한 학생들만 입학(국제반)이 가능했는데 이제 학비도 절반만 받는 영어특성화반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국기독국제학교 조슈아 리 교장(사진)은 “중고등 대안학교인 이곳은 1∼5회 졸업생 대부분이 세계 100대 명문대학에 입학하면서 수준 높은 학교로 인정받아 왔다”며 “현재 120여명의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특성화반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는 교육시스템을 갖췄다고 자신하는 리 목사는 “멘토링 시스템과 인성교육, 신앙교육에 힘써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는 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풍산역 근처로 확장 이전한 한국기독국제학교는 2000여㎡ 규모의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원으로 둘러 쌓여있어 공기가 좋고, 인근에 축구장과 운동장이 있다. 도심 속 대안 학교라 서울에서 통학하는 학생도 많다.
“저희는 교육 커리큘럼이 탄탄합니다. 미국학교 시스템을 도입했기에 미국 대학에 진학해서도 쉽게 적응합니다. 특히 예술부는 필수과목만 이수하고, 전공이론과 실기를 중점적으로 교육해 미국과 영국의 관련 대학 입학이 보장됩니다.”
영어가 부족한 국내학생을 위해 랭귀지 코스를 개설해 만든 영어특성화반(국내부)은 이중언어가 가능한 교사를 투입,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이 과정은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국내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슈아 리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 리더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오는 9일과 12월 7일 오후 2시 학교에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ilsancs.com·031-913-9105).
고양=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