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서 어선 침몰, 선장 실종
입력 2013-11-07 17:21
[쿠키 사회]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10명을 태운 채낚기 어선이 침몰해 선장 1명이 실종됐다.
동해해경경찰서는 7일 오후 2시37분쯤 독도 북서방 15마일 해상에서 98t급 채낚기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동해해경은 제민11호 등 3척의 배와 헬기 2대를 현장에 급파, 구명뗏목을 이용해 해상 탈출한 선원 9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선장 오모(63)씨는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침몰된 속초선적 어선은 지난달 25일 부산시 대변항을 출항해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다. 사고가 난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4~5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