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재미동포타운 7일 기공식 갖고 해외분양 본격화
입력 2013-11-07 15:22
[쿠키 사회] 국내 최초의 외국인주택단지인 재미동포타운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코암인터내셔널(대표 김동옥 회장)과 KAV1㈜은 인천지하철 캠퍼스타운역 인근 송도 재미동포타운 예정지에서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해외 부동산 업체 대표를 비롯해 해외동포 24명도 기공식에 참석했다.
인천 송도동 155일대에 들어서는 재미동포타운은 5만3631㎡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연면적 38만5733㎡의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이다. 이곳은 해외동포들의 거주 및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각종 주거 및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재미동포타운은 2700가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중 해외청약 및 분양을 통해 1000여 가구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주는 오는 201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사인 KAV1㈜은 현대자동차그룹계열의 현대엠코㈜를 우선협상대상 시공사로 선정했다. 기공식은 지난해 8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토지대금을 납부한 후 1년여 만에 열린 것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