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학술상 시상식, 8일 해운대 APEC누리마루서 개최
입력 2013-11-07 10:30
[쿠키 사회] 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8일 오후 3시30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제9회 경암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송금조 재단이사장과 김상주 전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이장무(전 서울대 총장) 경암학술상 위원장 등 각계 인사 200명이 참석한다.
인문·사회 등 4개 부문에 각각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는 경암학술상은 올해 특히 신문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인문·사회 부문에서 수량경제학의 방법론을 한국경제사에 처음으로 적용해 장기 수량경제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룬 이영훈 서울대 교수와 자연과학 부문에서 저반응성 분자의 탄소·수소결합 활성화 연구에 크게 기여한 장석복 카이스트 교수, 생명과학 부문에서 세포막 수송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낸 이민구 연세대 교수, 공학 부문에서 선박 해양플랜트 안전설계를 위한 핵심기술인 비선형구조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백점기 부산대 교수 등이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근검·절약해 모은 사재 1000억원을 출연해 2004년 2월 설립한 학술문화 재단으로 그동안 4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