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11월 9∼10일 우리인재원야구장서 개최

입력 2013-11-06 18:55 수정 2013-11-06 20:06


[쿠키 사회] ‘2013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가 9~10일 고양시 설문동 우리인재원 야구장에서 열린다.

고양시와 박찬호장학회가 공동 주최해 ‘For the future stars 2013’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캠프에는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뚫은 15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한다.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캠프에도 쟁쟁한 야구스타들이 멘토로 나서 꿈나무들에게 한 수를 전수한다. 프로야구 최강타자 박병호(넥센)를 비롯해 정근우(SK) 홍성흔(두산) 김태균(한화) 송승준 장성호(롯데) 등 13명이다.

특히 박찬호 선수는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챙기며 캠프를 총괄한다. 그는 “미국에 갔을 때 제일 부러웠던 것은 유소년 야구 프로그램이었다”면서 “한국 최고 스포츠 도시인 고양시와 함께 이런 사업을 계속할 수 있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지션별로 실시하는 프로식 훈련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훈련방식을 채용해 펑고 훈련과 글러브 핸들링 요령, 배팅훈련, 부상 방지를 위한 프로선수들의 스트레칭 등이 교육된다. 선수별 노하우와 몸관리 요령 등도 알려준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