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국가브랜드 가치 1조9123억 달러
입력 2013-11-06 18:23 수정 2013-11-06 22:34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가 1조9123억 달러(2028조원)로 평가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우리나라가 조사대상 39개국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 가치 1위는 13조5900억 달러(1경4456조원)인 미국이 차지했으며 2위는 독일(8조3091억 달러·8822조원)로 나타났다. 3∼8위는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순이다.
국가브랜드 가치는 세계 60여개국 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 국가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 국가경쟁력지수, 각국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고 산업정책연구원은 설명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서울이 396조8000억원으로 국내 주요 7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부산(85조8000억원), 3위는 울산(73조3000억원)이었다.
기업브랜드 가치에서는 삼성전자가 116조원으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30조원)와 LG전자(20조원)가 지난해와 순위 변동 없이 2위, 3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19조원)가 4위, 포스코(13조원)가 5위로 평가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