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교회건축·디자인 박람회 개막
입력 2013-11-06 18:21 수정 2013-11-06 21:12
국민일보와 젠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2013 교회건축·디자인 박람회(KOCAD 2013)’가 6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바른 교회건축문화 정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00여 업체가 참여해 모두 5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회건축 종합전시회다.
개막식에는 공준택 무대예술전문인협회 이사장,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사장, 류사열 예손종합건설 사장,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기 국민일보 사장은 개막식에서 “현대 교회 공간은 예배 처소라는 본질적인 용도를 포함해 이웃주민에게 쉼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효과적인 교회 공간 활용에 필요한 건축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예일 디자인그룹 이선자 사장은 “박람회를 통해 교회 건축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多)기능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진화하는 미래교회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교회건축설계와 인테리어, 예배공간과 예전가구, 문화·교육 공간, 무대, 조명 전시 부문의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된다. 영상장비업체인 엡손은 대형 교회, 강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광량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카페 전문업체 늘푸른이야기는 최근 주목받는 교회 카페와 관련한 정보와 아이템을 제공한다. 매년 박람회에 참여하는 크리스탈성구 업체 김형섭 부장은 “박람회에서 제품을 보신 많은 목회자들이 새 성구가 필요할 때마다 연락을 주신다”며 “관람객들과 대화하다보면 시대에 따라 변하는 제품의 선호도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국제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KOSOUND+STAGETECH 2013)과 대한민국 악기전시회(MUSIC FAIR 2013)도 함께 열린다. 서울 합정역에서 전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 운행시간 등 교통관련 안내서비스는 홈페이지(koca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02-711-4546).
고양=이사야 기자 isay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