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판매량 사상 두번째… 브랜드별 1위는 BMW

입력 2013-11-06 18:13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해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벌써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신규 등록대수)은 1만4154대로 지난해 10월보다 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도 11.7% 늘어났다. 이는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 7월(1만4953대)에 이어 월간 판매량으론 두 번째로 많다.

1∼10월 누적 판매량은 13만239대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13만858대)과 비슷했다. 연말까지의 판매량을 합칠 경우 1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가 2939대를 팔아 폴크스바겐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폴크스바겐은 2890대로 2위로 내려앉았다. 그 뒤는 메르세데스-벤츠(2238대), 아우디(1803대), 포드(702대), 미니(522대), 렉서스(463대), 도요타(418대), 크라이슬러(343대), 랜드로버(285대), 혼다(272대)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736대가 팔린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었다. 파사트 2.0 TDI가 588대로 2위에 올랐고, BMW 520d는 555대로 3위였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