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대형 LCD 패널시장서 4년 연속 세계 1위 달성 눈앞
입력 2013-11-06 18:13 수정 2013-11-06 23:03
LG디스플레이가 TV·모니터·노트북PC 등에 쓰이는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3분기에도 선두를 달렸다. 이에 따라 올해 4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조사 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전 세계 출하량은 1억7283만대로 전분기보다 1.9% 감소했다. 이 기간 LG디스플레이가 4515만대로 시장점유율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전분기보다 출하량이 늘면서 점유율도 25.2%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분기 기준으로 2009년 4분기부터 16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3420만대(19.8%)로 2위였고, 대만 이노룩스와 AU옵트로닉스(AUO)가 각각 3028만대(17.5%)와 2918만대(16.9%)로 3, 4위를 유지했다. 중국 BOE는 1217만대(7.0%)로 5위였다.
매출액과 면적 기준으로도 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 1위였다. 매출액은 48억7300만 달러(26.5%), 면적은 864만㎡(25.6%)를 기록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