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의 감동 더 생생하게… ‘리마스터링’ 기획전
입력 2013-11-06 17:31
추억의 명화들을 한층 더 나아진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롯데시네마는 화질을 보정하는 작업인 리마스터링(Remastering)을 거친 고전영화 8편을 주요 상영관에서 다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리마스터링 명작 열전’(포스터)으로 명명된 행사는 18∼27일 열린다.
상영작은 총 여덟 편이다. 외국 영화로는 ‘라 붐’(1980) ‘유 콜 잇 러브’(1989) ‘연인’(1992) ‘레옹’(1994) ‘해피투게더’(1998) ‘러브 레터’(1999) 등 20세기 후반을 풍미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올드보이’(2003) 등 한국 영화 두 편도 상영된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복고 열풍과 재개봉작의 릴레이 상영으로 중장년층 관객들이 꾸준히 극장가를 찾고 있다”며 “좋은 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하고 추억을 느낄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