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 여기서 스트레스 푸세요”
입력 2013-11-06 17:06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 스트레스 날려 보내세요!” 에버랜드를 비롯한 테마파크와 대명리조트 등 리조트업계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상품과 무료입장 상품을 선보였다. 수험생을 증명하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사진)는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험생 두 명이 방문할 경우 한 명은 무료로 이용하는 ‘원 플러스 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리비안베이는 정상가(3만5000원) 대비 약 70% 할인된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혜택을 준다. 아울러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1·2’를 이달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everland.com).
◇롯데월드는 7일부터 10일까지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아메리카노 커피 또는 핫초코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11일부터 내달 8일까지는 ‘수능 힐링 티켓’을 3만8000원(청소년 1인 요금)에 판매하고 가족, 친구 등 동반 1인은 무료로 자유이용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수험생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석촌호수 낙엽길 낭만 걷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02-411-2000).
◇서울랜드는 8∼11일 입장하는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1만2000원에 제공한다. 12일부터 연말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 50% 할인된 1만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예비수험생인 중·고등학생에게는 6일부터 10일까지 자유이용권을 1만2000원에 판매한다(seoulland.co.kr).
◇비발디파크는 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수험생 힐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비발디파크 객실 1박, 조식 2인, 오션월드 입장권 2인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편안한 하룻밤과 신나는 물놀이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싼값에 판매한다. 요금은 오크동 패밀리를 기준으로 주중(일∼목요일) 9만1000원, 금요일 9만6000원, 토요일 및 연휴 12만5000원(1588-4888).
◇한화호텔리조트는 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행운의 Genie 패키지’를 출시한다. 입시전문기업 ‘디지털대성’의 정시합격예측서비스(6만원 상당)를 비롯해 객실 1박, 조식뷔페 2인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속초, 경주, 대천, 부산, 포천 등 전국 5개 지역의 한화리조트에서 판매한다. 요금은 주중(일∼목요일) 12만8000∼14만8000원, 금요일 16만∼20만2000원, 주말 23만5000∼24만7000원(02-729-5598).
◇웅진플레이도시는 ‘수험생은 공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7∼8일 웅진플레이도시를 방문하면 워터파크&스파 또는 실내스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입장 이벤트가 끝나는 9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playdoci.com).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7∼30일 ‘2013년 수험생 할인이벤트’를 갖는다. 아쿠아리움 관람을 위해 입장하는 수험생이 수험표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8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11월 한 달 동안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기부하면 입장료 50% 할인혜택을 준다(coexaqua.com).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