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일자리 16만개 창출
입력 2013-11-06 16:06
[쿠키 사회] 경기도는 내년에 3477억원을 들여 일자리 16만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취업자수 증가 목표 10만여 개보다 6만여 개(60%)나 늘어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 주민자치센터 544곳 가운데 68%인 371곳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수원역에서 매월 한차례 채용한마당을 여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나선다. 도는 현재 주민자치센터 63곳에 직업상담사를 두고 있다.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해소도 추진한다. 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기존 규제 법령을 뛰어넘는 ‘일자리특별법’ 제정을 지원하고 ‘경기도 수출용 전기용품의 안전인증 등 면제확인에 관한 조례’ 등 내부 조례의 규제 조항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입지규제를 풀어 대기업 투자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도 25억 달러(24곳)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10%대에 머물고 있는 연천 백학, 양주 홍죽, 화성 전곡산단의 분양률을 8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분양가 인하, 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강화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포승지구도 조기 조성해 2016년 예정된 분양기시를 2015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