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서 수상

입력 2013-11-06 15:43

[쿠키 사회] 경남 창원시의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가 제15회 대한민국브랜드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창원시는 지난 9월 13일 1차 심사를 통과한 후 9월 27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실시한 2차 평가에서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어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상 수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대한민국 브랜드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3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누비자’ 공공자전거 브랜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후 브랜드 육성에 열정을 쏟아 온 창원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공공자전거 브랜드에 장기간 집중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정립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째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브랜드 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우수 브랜드를 육성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정부 포상하는 제도다.

심사는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브랜드 관리를 도모하고자 최근 3년간 경영활동을 중심으로 브랜드 관리 현황을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누비자가 대상에 선정돼 창원시의 이미지를 한층 드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누비자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전 세계로 수출해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