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 경마공원, 9~10일 대학생 ‘멘토링 창의캠프’ 개최

입력 2013-11-06 10:16

[쿠키 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은 9~10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창의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캠프는 부경경마공원과 ‘부산 기업-기관 홍보마케팅 실무자 연합회’(회장 김지훈, 이하 부홍모)가 함께 추진하는 ‘신개념 지식나눔’ 사업이다.

첫 멘토링 캠프는 지난해 경남 거제시 금호리조트에서 시행했으며, 2회 대회는 올 4월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3회 멘토링 캠프는 부산 지역 대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온종합병원과 주얼리 전문회사인 D102, 굿모닝백이안과 등에서 건강검진권과 액세서리 등 현물을 후원하기로 했다.

부경경마공원은 캠프의 공식명칭을 기존 ‘멘토링 캠프’에서 ‘멘토링 창의캠프’로 변경했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창의’라는 단어를 포함한 배경에 대해 “단순히 기업의 실무자들이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게 아닌 대학생들의 숨어있는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창의캠프’라고 명명했다”고 말했다.

이미 시행한 두 차례의 멘토링 캠프와 같이 이번 멘토링 창의캠프 역시 부홍모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실무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지역 대학생들과 호흡한다.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80여명의 대학생들의 참가가 확정됐으며 부경경마공원, 온종합병원, 세정 등 지역기업에서 20여명의 실무자들이 멘토로 나서게 된다.

캠프 첫날인 9일은 오전 9시 부산 서면에서 참가자들이 집결한 뒤 대형버스를 통해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이동한다. 부경경마공원에 도착한 뒤 멘토와 멘티들의 조 편성이 이뤄지게 되며 점심식사 후 첫 번째 ‘크리에이티브 미션’인 ‘사진 한 장으로 말하기’가 진행된다. 창의캠프 첫 번째 미션인 ‘사진 한 장으로 말하기’는 다양한 학생들이 주어진 주제를 사진 한 장으로 얼마나 잘 표현해 내는가를 평가하게 된다. 이후 경마공원에서 다시 멘토링 창의캠프의 주 무대인 폐교(옛 가락초등학교 해포분교)로 향한다.

폐교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멘토링 창의캠프가 시작된다. 우선 그룹별로 홍보업무와 관련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강의 형태로 듣게 된다. 이어 두 번째 크리에이티브 미션인 ‘UCC 만들기’를 수행하게 된다. 미션 이후엔 크리에이티브 경진대회가 열린다.

부경경마공원 김 본부장은 “지역 대학생들은 지역의 가장 큰 희망”이라며 “최근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취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프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