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전설 ‘핫젝갓알지’ 12월 한무대
입력 2013-11-05 18:16
199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로 구성된 팀 핫젝갓알지가 연말 공연을 연다.
5일 공연기획사 쇼플렉스에 따르면 핫젝갓알지는 다음 달 24일과 25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레전드 백(Legend Back)’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불후의 명곡’(KBS2) 등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결성된 이 팀이 콘서트를 여는 건 처음이다.
핫젝갓알지는 H.O.T의 문희준과 토니안, 젝스키스의 은지원, 지오디의 데니안, NRG의 천명훈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팀명은 이들 그룹의 첫 글자를 따 작명했다. 이들은 현재 케이블 채널 QTV에서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 ‘20세기 미소년’에도 출연 중이다.
공연기획사는 “공연을 위해 멤버들이 몇 개월 전부터 직접 연출에 참여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각자 팬들이 많아 선곡을 민감하게 조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섯 멤버들이 소속사와 개인 일정이 모두 다르지만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콘서트 개최를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