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11월 10∼12일 지구 추락 예고… 알림 서비스

한국시간으로 10∼12일 유럽 인공위성이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돼 관계 당국이 실시간 추적에 들어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럽우주청(ESA) 소속 인공위성(GOCE)이 조만간 지구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6일부터 상황실을 설치해 추락 상황을 분석하고 인터넷(reentry.kasi.re.kr)과 트위터(@kasi_news) 등을 통해 대국민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1077㎏ 크기의 GOCE 위성은 2009년부터 지구중력장 등을 관측해 왔다. 4일 현재 200㎞ 상공에 머물러 있으며 매일 10∼20㎞씩 고도가 낮아지고 있다. GOCE 위성이 한반도 인근에 낙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정확한 낙하 시간 및 장소는 추락 1∼2시간 전에야 분석이 가능하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