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부산 이전 후 첫 고졸 신입사원 채용

입력 2013-11-05 17:38

[쿠키 사회]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지난 10월 25일 부산으로 이전을 성공리에 마치고 부산지역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전형을 실시, 첫 신입직원을 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임용 예정자는 현재 부산문화여고 국제관광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선진(17) 양으로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하게 됐다.

이번 특별전형은 부산시 특성화 고교(상업계, 영화영상계)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접수했으며 총 22명이 응시했다. 전형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으며, 2차 면접전형에는 위원회 내부 임원 3인 및 부산지역 대학 영화학 및 행정학 교수 2인 그리고 부산시 관계자 1인 등 6명이 면접 심사를 했다.

영진위의 고졸 신규 채용자는 대졸 신규 채용자와 동일한 정규직 일반사무직 5급으로 입사하게 되며, 영진위에는 정원 99명 중 고졸 정규직 직원이 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영진위 관계자는 “앞으로 고졸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발전과 고교 졸업자의 신규고용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