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미친 존재감

입력 2013-11-05 17:22


갈라디아서 6장 7∼8절

사람은 누구나 이른바 ‘미친 존재감’을 이루려고 목숨을 걸고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전 9:3)”는 성경 말씀대로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 소위 ‘포스’가 있고 시선 집중이 되는 존재감이 되려고 마음을 쏟으며 살아간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는 그 누구도, 어떤 존재도 다 지나가는 존재감일 뿐입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난 나는 누구입니까? 부모님이나 가정, 어느 것도 내가 출생하기 전에 선택한 것은 없습니다. 인생을 살고,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흙으로 가는 것이 분명한데, 목숨이 끝난 이후 내 영혼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찾으셨는지요? 해답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만물이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은 바 되었으며,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자신의 참된 존재 목적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셨습니다. 참된 회개는 보이는 세상에 미쳐 살아가던 사람이 살아계신 하나님과 보이는 않는 영원한 천국을 향해 발길을 돌리는 것입니다. 정욕과 죄로 죽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나의 죗값으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유업으로 물려받을 나라가 천국입니다.

인생은 목숨을 심고 거두는 농사와 같습니다. 그리고 심은 대로 거두는 법을 하나님이 정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이후에는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생명의 성령을 따라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성령을 위하여 목숨을 드리면 영원히 빛나는 존재감으로 변화되고 성숙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육체를 위하여 목숨을 심는 자는 존재감이 없습니다. 결국 썩어질 것만 거두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에 미쳐야 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 것일까요? 곧 다가오는 당신의 영혼의 때에 어떤 존재감으로 영원을 보내시겠습니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죄인이 회개하여 구원받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게 하신 이유는 예수님을 믿어서 그 믿음의 결국 영혼의 구원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상속받는다는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이 복음에 당연히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또한 진실하게 천국 복음을 전합니다. 죄로 멸망당할 사람에게 행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이 그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전도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께서 강림하시는 날, 당신은 어떤 존재감으로 주 예수님 앞에 나타날 것입니까. 당신은 지금 무엇에 미친 존재감입니까. 그날에 놀라거나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 당하지 않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은 어린 양의 아내 같은 성도로 자신을 만들어갑시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이상린 아산열방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