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000억 투입 문화관광 육성
입력 2013-11-05 15:24
[쿠키 사회] 경남도가 도내 문화관광 분야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통영 테마관광 휴양섬, 고성 체험·체류형 관광휴양지, 창녕 낙동강 창녕워터플렉스, 남해 국제관광 휴양지, 합천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 거제 장목관광단지 정상화 등을 미래 50년 6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과 관련해 민자유치(300억원) 성공하면 총 사업비는 6000억원을 넘어선다. 거제시는 대우건설이 포기한 장목관광단지를 정상화하기 위해 투자설명회와 사업자 재공모 등을 거쳐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호텔, 콘도, 골프장 조성 사업을 재개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통영시는 400억원을 들여 봉도·납도·내초도 등 6개 유·무인도를 ‘자연치유 생명, 다이어트’ 등 차별화된 관광 휴양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낙동강 창녕워터플렉스를 조성을 위해 270억원을 투입한다. 고성군은 체험·체류형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에 764억원을 투입한다. 남해군도 686억원을 들여 이충무공 순국공원,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합천군은 404억원을 들여 황강변에 카누·카약 마을, 용주 생활체육공원, 경비행장, 힐링 팜 빌리지 등을 조성한다.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관광산업이 경남의 미래 50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