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서 모친 흉기로 찌른 아들 구속

입력 2013-11-05 00:10 수정 2013-11-05 09:57

[쿠키 사회] 충북 영동경찰서는 4일 70대 노모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상해)로 A씨(4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자정쯤 영동군 영동읍 어머니(72)와 형이 함께 사는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A씨는 귀가하던 형수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마땅한 직업이 없던 A씨는 어머니가 형만 편애하고 자신은 홀대한다며 술김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전에도 술을 마신 뒤 어머니를 폭행하는 등 자주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동=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