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유현상 부부 신앙간증 “성경속에 진리가 있었다”… CBS ‘새롭게 하소서’

입력 2013-11-04 18:19

1982년 아시안게임 3관왕 금메달리스트 최윤희(46)씨와 록그룹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59)씨. ‘미녀와 야수’로 비유되는 이 커플은 91년 당시 경기도 한 사찰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최씨 부부는 5∼6일 오전·오후 10시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만남에서 결혼하기까지 뒷얘기와 하나님을 만난 과정을 털어놓는다.

‘아시아의 인어’로 불리던 최씨는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자랐다. 새벽 예불 단상에 약수를 직접 뜰 정도로 불심이 깊었다. 최씨는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어느 날 라디오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성경’이라고 했어요. 성경 속에 부모님도 가르쳐주지 않은 진리가 가득했어요.” 그는 두 아들을 데리고 스스로 교회를 찾았다. 최씨는 매일 새벽 성경을 읽고 기도로 하루를 연다.

아내가 자녀교육 때문에 도미하면서 ‘기러기 아빠’가 된 유씨. 외로운 생활에 지친 그는 매일 밤잠을 설치다 집 앞 교회를 찾았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