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순복음교회 ‘효나눔 축제’… 1049명에 쌀·장학금 전달

입력 2013-11-04 18:19 수정 2013-11-04 21:53


인천순복음교회 창립 30주년기념 감사예배 및 효나눔축제가 4일 인천 관교동 교회 대성전과 5개 지교회에서 열렸다. 최성규 담임목사는 환영사에서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영혼 구원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날로 새로운 삶’(고후 5:16∼18)을 제목으로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오묘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인천순복음교회가 이렇게 효 운동을 벌이고 크게 성장한 것도 바로 성령의 역사”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이날 인천순복음교회 설립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는 축사를 통해 “효 운동이 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축사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영상 축사를 했다.

효 나눔축제에서는 교회 신도 및 비신도 1009명에게 10㎏쌀을, 초·중·고·대학생 40명에게 장학금과 생활지원 모범상 등을 각각 전달했다. 또 국악인 송소희 등 11명이 효행상을 받았다.

인천순복음교회는 1983년 11월 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지교회로 출발했다. 이후 성령 및 나눔 운동에 앞장서 지금까지 23만 8759명이 이 교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5대 비전(예배, 교제, 교육훈련, 봉사, 전도)을 품고 5대 신앙(중생, 성령충만, 신유, 축복, 예수재림)을 꾸준히 실천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효를 성경말씀과 접목시켜 교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효운동4차원영성총연합회,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와복지신문 등을 통해 효를 전하고 가르치며 실천하고 있다.

인천=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