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美 컨슈머리포트 ‘2013년의 스마트폰’

입력 2013-11-04 18:14

LG전자 G2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올해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4일 공개한 ‘올해의 10대 전자제품’에서 스마트폰 분야에서 애플의 아이폰5s와 함께 G2를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G2는 5.2인치의 굉장한 디스플레이와 멈출 줄 모르는 배터리를 가졌다”면서 “볼륨·파워 버튼을 후면에 배치해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분야별로 전자제품을 하나씩만 선정했는데, 스마트폰만 G2와 아이폰5s 두 제품을 선정했다.

영국의 IT전문 잡지 스터프는 5가지 스마트폰을 비교해 G2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스터프는 아이폰5s와 G2, 갤럭시S4, 엑스페리아 Z1, 원(One) 등 5개 제품을 비교했다. G2는 디스플레이·성능에서 1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카메라는 9점으로 갤럭시S4, 아이폰5s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스터프는 “만약 1년 전에 누군가 LG전자가 이런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면 우스워서 데굴데굴 굴렀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이후 LG전자는 넥서스4를 만들며 우리의 기대를 바꿔놨고 G2로 게임을 바꿔놨다”고 호평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