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화이트골드’ 일명 ‘김연아 커피’ 1년 8개월째 인기

입력 2013-11-04 17:04 수정 2013-11-04 17:07


동서식품의 ‘맥심 화이트골드’는 일명 ‘연아 커피’로 불리며 지난해 2월 출시 후 1년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맥심 화이트골드’는 기존 우유 광고 모델로도 활약한 바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브랜드에 그대로 투영해 제품의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제품 출시 이후 방영된 TV 광고에서 김연아 선수는 점점 더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광고가 방영될 때마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광고 속에서 김연아는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점점 더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광고의 메시지를 효과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동서식품은 제품 패키지와 광고뿐 아니라 김연아 선수가 활동하는 다양한 현장에서도 ‘맥심 화이트골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2013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에 참관 응원단을 파견했으며, 대회 우승 이후 김연아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 바 있다.

또한 김연아 아이스쇼 및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로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티켓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했다.

소비자 대상 이벤트에서 김연아 선수 친필 서명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지속적인 김연아 선수 관련 이미지를 노출하고 선수 운동복 및 기자회견 현장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를 꾸준히 이어갔다.

이는 출시 3개월 만에 먼저 출시된 경쟁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앞지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현재 ‘맥심 화이트골드’는 단일 브랜드만으로도 커피믹스 시장에서 2위 업체의 전체 커피믹스 점유율을 앞지를 정도로 인기 몰이 중이다.

2013년 상반기 커피믹스 시장에서 ‘맥심 화이트골드’의 점유율(AC닐슨 기준)은 15.2%로 2위 업체의 전체 커피믹스 점유율인 13.4% 보다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