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이너뷰티 음료 2종 출시… 피부건강에 좋은 먹는 화장품
입력 2013-11-04 17:06
빙그레는 최근 이너뷰티 음료 2종 ‘자몽먹은 콜라겐’과 ‘레몬먹은 비타민’을 출시했다.
이너뷰티 제품은 일반 화장품처럼 피부의 겉 표면만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섭취 흡수시킴으로써 근본적으로 피부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먹는’ 화장품이라고도 하는 이너뷰티 제품은 그간 비싼 가격과 제한된 유통구조로 인해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다.
빙그레 뷰티음료 ‘자몽먹은 콜라겐’과 ‘레몬먹은 비타민’은 빙그레가 기존에 갖추고 있는 냉장유통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기능성 과즙음료이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유통돼 어디서나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타사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콜라겐과 비타민, 히알루론산 등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더욱이 1병에 90㎉로 일반 청량음료에 비해 칼로리도 적은 편이라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피부의 수분 보충에 초점을 맞춘 ‘자몽먹은 콜라겐’에는 콜라겐 500㎎이 함유돼 있다. 콜라겐은 20대 이후 몸에서 급격히 줄어드는 단백질이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며, 피부 노화를 막는 주된 성분이기도 하다.
‘레몬먹은 비타민’은 활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와 B군이 들어 있다. 비타민B는 스트레스와 컨디션 저하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특히 부족한 성분이다.
두 제품 모두 ‘수분 저장고’로 알려진 히알루론산을 포함하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저장하는 탄수화물로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관절과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빙그레는 “이너뷰티는 이미 일본에서 100억 엔이 넘는 시장이 형성됐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진입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국내에서도 최근 20∼30대 여성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너뷰티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