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지역 맞춤 사회공헌활동 활발
입력 2013-11-04 17:01
“제가 가진 작은 것을 주려고 갔는데, 마음이 따뜻해지고 덤으로 사랑까지 받아온 느낌입니다.” (농심 스낵개발팀 임이랑)
농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어린이경제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의 소감이다. 농심 임직원들이 자신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학생경제교육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농심은 또 각 사업장별로 ‘지역환경 살리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우수사례로 꼽고 있는 ‘지역환경 살리기’ 운동은 서울 보라매공원, 여의도 등에서 펼쳐지고 있다. 특히 농심 본사 임직원 400여명은 벚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와 한강시민공원 일대의 청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의도 벚꽃길부터 선유도공원, 양화대교, 동작대교에 이르는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현재 농심은 연평균 2500여명의 임직원이 총 2만 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농심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1980년부터다. 회사의 경영이 안정 국면에 접어든 시기부터 소외된 이웃에 눈을 돌린 것이다.
이러한 나눔 정신은 1984년 6월 80억원을 출연해 ‘율촌장학회’를 설립하는 것으로 가시적인 형태를 띠게 됐다. 율촌재단은 현재 126억원 규모로 성장해 있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