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폐현수막 재활용한 에코백 ‘괜찮네’
입력 2013-11-04 16:20
[쿠키 사회]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경기도 고양시의 킨텍스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다용도 에코백(사진)을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그린 전시컨벤션센터’를 표방한 킨텍스는 지난 2월부터 행사 폐기물로 나오는 현수막을 수거해 1100여개의 다용도 에코백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킨텍스는 이 에코백을 전시장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에코백은 친환경 세제로 세척·가공한 다음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유해성 검사까지 마친 안전한 제품이다. 간편한 사이즈(34㎝X39㎝)에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거기다 재활용 용지로 하는 종이접기놀이가 함께 들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전시·컨벤션 행사에서 발생된 쓰레기를 어떻게 재활용할지에 대해 고심하다 에코백을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킨텍스의 폐기물 감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