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지하철 증편·장애인 콜택시 우선 배차…서울시 특별 교통대책 마련

입력 2013-11-03 23:20

서울시는 오는 7일 수학능력시험일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수능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을 37회 증편하고, 오전 6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시는 이와 함께 구청, 주민센터의 민·관용 차량 800여대를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해 수험생들을 무료로 수험장까지 태워 줄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 460대도 이날은 장애인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된다. 장애인 콜택시는 4일부터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시는 또 이날 25개 자치구,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의 직원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시험 당일 오전에는 시험장 반경 200m 내에는 일반 차량의 출입이 통제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