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지노 포함 복합리조트 사업 추진해야"
입력 2013-11-03 15:52
[쿠키 사회] 인천과 수도권의 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직접투자 활성화를 위해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3일 “남북관계 악화와 세계경제 침체로 외국인 직접 투자활성화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투자활성화와 관광진흥을 위해서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을 동반하는 영종도 복합리조트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문화부의 적극적인 사업 검토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제, “향후 카지노 사전심사제가 공모제로 변경되더라도 사업추진을 위한 문화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진룡 문화부 장관은 “사업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향후 영종도 복합리조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는 미단시티, 용유·무의 복합도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일자리 3만여 개, 관광수입 3조원, 2024년 이후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