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 무료 이동진료봉사

입력 2013-11-03 15:49


[쿠키 사회]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한 ‘2013 무료 이동진료사업’이 성황리에 모두 마무리됐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지난달 31일 삼척시 도계 신리경로당에서 진행한 ‘오지방문 한방진료’를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된 무료 이동진료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 복지재단은 올해 강릉아산병원, 실로암안과병원, 세명대부속한병병원 등 전문 의료진과 함께 태백·영월·정선·삼척 등 폐광지역을 순회하며 노인성질환, 안과, 한방 등을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노인인구가 많고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서 모두 44차례에 걸쳐 3700여명의 주민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특히 안과진료는 시력검사, 백내장, 염증질환 등 건강검진과 함께 백내장 수술과 사후처치까지 제공되는 ‘원스톱 진료’로 이뤄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안과진료에서는 모두 13명의 주민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최흥집 강원랜드복지재단 이사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폐광지역의 의료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폐광지역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양질의 의료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국민일보 쿠킨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