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유망직종 트렌드북 발행

입력 2013-11-03 14:43

[쿠키 사회] 동물관리 전문가, 여행상품 개발자, 노인전문 상담가….

서울시가 직업세계의 트렌드(유행)를 분석해 여성에게 유망하다고 추천한 직업들이다.

서울시는 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직업세계 7대 메가트렌드와 여성유망직종 21개를 소개한 ‘여성 유망직종 트렌드북’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 책자에서 7대 메가트렌드(시대적 조류)로 공공영역의 서비스직업 증가 추세에 따른 공공분야,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여가·보육 분야, 고령인구 급증과 다문화사회에 따른 고령·다문화 분야, 녹색일자리 확대에 따른 환경 분야를 제시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따른 IT분야, 삶의 질 향상 욕구 증가에 따른 상담·복지 분야, 자기표현과 감성을 선도하는 문화·예술분야도 메가트렌드로 선정됐다. 이어 분야별로 각각 3개씩의 유망직종을 추천했다.

유연식 시 여성가족정택담당관은 “일자리 수요 파악과 해외직업 탐색, 직업세계 트렌드 반영, 산업분야별 전문가 면접 등을 통해 21개 유망직종을 선정했다”며 “트렌드북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직업정보로 여성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자는 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wrd.seoulwomen.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