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일 아침에 지하철·버스 증편… 출근시간도 1시간 늦춰
입력 2013-11-03 11:37
[쿠키 사회]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지하철 증편, 택시 부제 해제 등 수험생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7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은 37회 증편되고, 오전 6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는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돼 약 1만6000대가 추가 운행한다.
서울시는 구청, 주민센터의 민·관용 차량 800여대를 수험장 인근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해 수험생을 무료로 수험장까지 태워 줄 예정이다.
장애인 콜택시 460대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된다. 4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1·2급 지체·뇌병변장애가 있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25개 자치구,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지하철 관련 공사는 하루종일 중단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