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콘서트

입력 2013-11-01 23:17

[쿠키 사회] 2013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모닝콘서트’의 마지막 무대가 오는 6일 오전 11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1일 “아름다운 화음으로 웃음과 포근함을 선사하는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콘서트가 인천관객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트리는 2000년 봄에 결성된 혼성 아카펠라 그룹이다. ‘5월의 나무’(MayTree)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항상 푸르고 싱그러운 마음으로 음악을 하자는 의지를 담아 진부하거나 뻔한 아카펠라가 아닌 좀 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아카펠라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도 환상의 하모니로 청중들의 귀와 마음을 빼앗는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선사할 계획이다.

다수의 음악방송 출연과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이들은 2011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11 Vokal.total International A Cappella Competition의 재즈와 팝 부문에 출전해 아카펠라의 본 고장인 수많은 유럽팀들을 제치고 두 부문 모두 Gold diploma를 받았다.

재즈부문은 청중들이 뽑는 상인 Audience Award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 중의 하나임을 입증했다.

아카펠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메이트리’의 공연은 신이 주신 아름다운 목소리에 새삼 감사할 수 있는 마음 넉넉해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