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부산총회] WCC 마당서 인기 끄는 북카페… 대한기독교서회 서점 하루 1000여명 찾아
입력 2013-11-01 18:54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WCC 총회 현장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1층 마당 홀에 마련된 대한기독교서회 서점(사진)이다. 지난 달 30일 문을 연 이래 세계 각지에서 온 총회 참가자들로 하루 종일 붐빈다.
현장 담당자인 대한기독교서회 박관우 차장은 3일 “하루 1000여명이 찾고 이들 중 800∼900명이 책 등을 구입한다”며 “신학서적부터 기념품을 찾는 이들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WCC 관련 도서 200여종과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국내 기독도서 등 모두 400여종의 도서와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다.
기독교서회에서 함께 운영하는 서점 옆 북카페도 인기다. 이곳에서는 제3세계의 커피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적정 가격에 공급되는 ‘공정무역’ 제품이 취급되고 있는데 하루에 500∼600잔의 커피와 차가 팔린다. 매장 관계자는 “외국인 참가자들은 주로 카푸치노와 홍차, 한국인들은 아메리카노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서점과 북카페는 총회 폐막일인 8일까지 운영된다.
부산=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