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감 주저리' 선물 제작

입력 2013-11-01 15:52

[쿠키 사회]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이 ‘감 주저리’를 만들어 지역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영동감연구회에서 제공한 감나무 가지로 ‘주저리’ 300세트를 만들어 중앙부처, 도내 기관 등에 선물하고 있다.

군은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감이 매달린 나뭇가지를 국악기인 장구의 울림판에 동여 매 세련된 모양의 주저리를 만들었다. 울림판에는 향토 서예가 박경동(56)씨가 감나무의 5덕(德)을 예찬한 서예작품도 새겼다.

군 관계자는 “감과 국악의 고장을 홍보하기 위해 감 주저리를 만들었다”며 “한 달가량 사무실에 걸어두고 구경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