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점자의날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다채로운 행사
입력 2013-10-31 21:15
[쿠키 사회] 11월 4일 점자의 날 87주년을 맞아 한글점자를 창안한 故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애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박용월)는 한글 점자의 우수성과 역사적 사실을 시각장애인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위해 11월 4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제87회 점자기념일 수필 공모전’ 시상식 및 송암경진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두성 전기 중 일부를 발췌해 이를 점자판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옮겨 쓰는 점자속기대회, 2인1조로 진행되는 스피드 퀴즈, 점자상식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풀어보는 O·X퀴즈, ‘한글점자’ ‘점자의 날’ ‘송암선생’ ‘점자명암’ 등 6개의 시제를 활용한 4행시 짓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송암점자도서관 낭독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수상작 낭독’시간을 통해 참여자들 모두가 공감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수필공모전의 수상작품은 점자책과 소책자 형태의 작품집으로도 발간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홈페이지(www.sigak.kr),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ibu.or.kr)를 참고하거나 송암점자도서관(032-876-35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