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전주 한옥마을에 한지포토 문화관 개관 外
입력 2013-10-31 18:47
전주 한옥마을에 한지포토 문화관 개관
“사진을 한지에 담다.”
전북 전주한옥마을에 한지포토 문화공간 갤러리 ‘지숨(ZISU:M)’이 1일 문을 연다. 개관 기념전으로 사진작가인 황용운 대표의 ‘선비의 미소’ 등 10여 점을 전시한다. 지숨은 한지에 사진 인쇄 기술을 접목해 제작한 작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또 일반인이 찍은 사진 파일을 가져오면 일정 비용으로 한지에 인화해 줄 계획이다. 지숨측은 “인화용 한지가 아닌, 전통한지에 사진을 인화하는 작업은 큰 성과물”이라며 “예술성과 상업성 면에서 전주 한지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지역 무형문화재들 공개 행사
전북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무형문화재들이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공개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30명(단체 포함)의 명인이 나와 대대로 전승된 솜씨와 멋, 흥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일주 명창을 비롯해 이순단, 조소녀, 최승희(이상 판소리), 주봉신(판소리 장단), 최선(호남 살풀이), 오종수(시조창), 김무철(한량무), 지성자(가야금산조) 명인 등이 참여한다. 또 윤규상(우산장), 김동식(선자장), 소병진(소목장), 조정형(향토술 담그기), 이의식(옻칠장), 김년임(전통음식) 장인 등도 참여해 시연한다.
광주천 물속 조각품 시민 호응
광주시는 10월 초 아트페스티벌 때 광주천 물속에 설치한 30여 점의 조각품들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대 미대 조소과 학생들이 수업시간을 활용해 제작한 ‘소녀상’ 등은 값비싼 청동이나 돌로 만든 유명 작가들의 작품보다 투박하지만 광주천의 정취와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시민들은 조각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늦가을 나들이 코스로 이 곳을 즐겨 찾고 있다. 시는 문화도시 광주의 명소가 되도록 ‘수중조각공원’을 항구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 김장채소 1만5천t 조기 매입
전남도는 도내 김치 가공업체에 농업종합자금 79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 1만5000여t을 조기 매입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도는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 재배 면적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심리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김치 가공업체들이 배추 1만4748t, 무 464t 등 총 1만5212t을 조기에 추가 구입토록 해 산지 거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구증가 시책 공모 우수작 11건 채택
여수시는 최근 시 인구증가 시책 공모제안 신청을 접수 받은 결과 총 92건의 공모제안 가운데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모두 11건의 우수제안을 최종 채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구유입 증대 및 유출방지, 일자리 창출, ‘여수시민 되기 운동’ 활성화 방안 등 시책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실시됐다. 홍보대사를 활용한 살기 좋은 여수시홍보물 제작 활용과 전입시민에게 시 운영 체육시설물이용요금 할인 지원, 저렴한 시영택지 및 아파트부지 공급으로 젊은 인구 유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