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무료급식소 이용객 60만명 넘어
입력 2013-10-31 21:15
[쿠키 사회]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2004년 전남 광양시 태인동과 광영동 등 2곳에 문을 연 ‘포스코 나눔의 집’을 찾은 이용객이 6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나눔의 집’은 어려운 형편으로 외롭게 살아가는 65세이상 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한다.
포스코 직원식당을 운영하는 포스웰이 음식을 준비하고 광양제철소 직원 부인과 광영동·태인동 부녀회원 등 37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식과 설거지, 청소를 도맡고 있다.
2004년부터 이곳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는 김정숙씨는 “거동이 불편해 마을버스를 타고 오는 고령의 노인들 대부분이 아침도 거르고 오는 경우가 많다”며 “따뜻한 밥과 국, 맛있는 반찬 앞에서 행복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