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순복음교회 30주년] 인류구원과 인류행복 위해 5대 비전 품고 달려왔다
입력 2013-10-31 17:25 수정 2013-10-31 21:27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1983년 11월 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지교회로 창립된 인천순복음교회가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천 시민과 인천순복음교회 성도들의 애정과 헌신 덕분입니다. 이 벅찬 기쁨과 감사를 기념해 4일 30주년기념감사예배와 효행복나눔축제를 갖고자 합니다. 많이 오셔서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문을 여는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 인류구원과 인류행복을 위해 5대 비전(예배, 교제, 교육훈련, 봉사, 전도)을 품고 5대 신앙(중생, 성령충만, 신유, 축복, 예수재림)을 꾸준히 실천하며 달려왔다. 또 성경적 효를 직접 실천하면서 전인구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인천순복음교회는 효 앤 하모니(HYO & Harmony)의 행복이 지구촌에 가득하기를 꿈꾸며 성령운동과 효운동에 힘쓰고 있다.
부흥 30년
하나님은 인천순복음교회에 부흥의 영광을 허락하셨다. 1983년 작은 지하실에서 출발한 교회는 어둡고 습기가 차서 비만 오면 물이 차올랐다. 그래도 감사했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어 온 힘을 모아 교회와 하나님께 충성했다. 이렇듯 죽기를 각오하고 달려오다 보니, 지난 27일까지 23만8759명이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인천시 인구 290만명). 인천순복음교회는 본 성전을 비롯해 부평하모니교회, 성산하모니교회, 송도하모니교회, 대전하모니교회, 강화성산예수마을이 세워졌다.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한 기적임을 모든 성도가 자랑스러워 한다.
성경적인 삶 30년
하나님은 인천순복음교회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셨다. 세상이 변화되려면 먼저 사람이 달라져야 한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성경이다. 하나님 말씀으로 인천순복음교회는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고, 말씀대로 전하고, 말씀대로 가르치는 일에 집중했다. 말씀이 삶이 되어 성경적인 삶을 살도록 가르쳤다. 성경적인 삶이 성경적인 가정, 성경적인 일터, 성경적인 나라를 만든다. 성경적인 삶을 이루기 위해, 인천순복음교회는 순복음유치원, 성산어린이집, 성산베데스다어린이집, 성산효마을대안학교, 강화청소년수련원, 성산사랑의집중장기쉼터,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성산보육교사교육원, 순복음성산신학원, 총회목회대학원, 하모니 평생교육원을 차례로 설립했다. 복음의 능력이 일궈낸 역사였다. 이번 30주년을 맞아 발간되는 ‘효성경’은 인천순복음교회의 성경적인 삶의 또 다른 결정체로 평가된다.
섬김과 나눔 30년
하나님은 인천순복음교회를 사랑의 통로로 사용하셨다. 예수님은 섬기러 오셔서 우리에게 섬김과 나눔을 명령하셨다. 인천순복음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사람을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로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성산사랑의집, 성산효실버케어센터, 효와행복도시락나눔센터, 환경경제위원회, 출산장려위원회를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돌보기 위해 애써왔다. 교회가 섬김과 나눔의 통로가 되어 재능과 은사와 물질과 사랑이 필요한 곳으로 자연스레 흘러가도록 섬기고 있다. 이를 위해 효와복지신문이 최근 창간됐다. 앞으로도 행복 통로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효 앤 하모니 30년
인천순복음교회는 효(HYO)를 하나님의 말씀과 접목시켰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성령충만한 삶을 사는 목적은 예수 닮기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기 원하시고 계시며 예수님은 효자의 본을 보이셨다. 하나님 아버지께 효자, 요셉과 마리아에게도 효자이셨다. 예수님의 삶은 사람 편에서 보면 구세주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효자이시다. 결국 신앙의 궁극적 목적은 효(HYO)란 해석이다. 인천순복음교회는 성경 7효를 기초로 효자운동에 앞장서 왔다. 세계효운동4차원영성총연합회,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성산청소년효재단, 한국청소년효행봉사단, 효나라운동중앙회, 효와행복나눔위원회를 통해 효를 전하고, 가르치고, 실천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한 30년
지난 30년간 인천순복음교회는 참 많은 일을 해 왔다. 특히 전통 교회들이 하지 못했던 선구자적 사역을 하게 하셨다. 그동안의 사역들을 소개하자면 책 한 권으로 부족할 정도로 방대하다. 인천순복음교회는 이 모든 것에 감사해 4일 열리는 창립30주년기념감사예배와 효나눔축제에 각계 원로와 교계인사를 초청했고 본성전과 지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효나눔축제에서는 교회 내의 나눔으로 349명, 교회 외부의 나눔 700명(1049명)에게 4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교회 30주년을 맞아 인천순복음교회 전 성도들은 다가올 100년을 바라보며 인류구원과 인류행복을 지향하는 교회,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골 1:29)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